이스타항공이 인도네시아 마나도 섬에 직항편을 개설한 것은 다이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패키지 일정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글에서는 마나도 직항편의 패키지 일정이 다이버들에게 어떤 불편을 초래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살펴본다.
패키지 일정의 현실과 다이버의 필요성
다이버의 일정과 패키지 운항의 불일치
2023년 12월부터 이스타항공은 마나도 섬으로의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항공편은 주중 3박 5일, 주말 4박 6일로 고정된 패키지 항공권으로 운영된다. 이 일정은 다이버들이 원하는 유연한 스케줄에 맞지 않으며,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다이버들은 일반적으로 여러 번의 다이빙을 계획하고 그에 따라 시간을 배분해야 하는데, 이러한 패키지 일정은 실질적으로 하루 또는 이틀의 다이빙만을 가능하게 한다.
다이빙 일정의 제한과 안전 수칙
마나도에 도착하면 다이버들은 공항 인근에서 숙박해야 하며, 부나켄 다이브리조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이 이동 과정에서 소중한 시간을 소모하게 되며, 다이빙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제한된다. 특히, 다이빙 후에는 항공기 탑승 전 최소 24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는 안전 수칙이 있어, 다이버들은 귀국 비행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일정이 더 제한된다.
마케팅 전략의 문제점
다이버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이벤트 기획
이스타항공의 마케팅 팀은 다이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다이버들이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가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이나, 다이빙 일정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 예를 들어, 홍보물에 언급된 “5kg 위탁 수화물 포함”이나 “공기통 포함 가능”은 다이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항과는 거리가 있다. 다이버들은 일반적으로 큰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건은 큰 의미가 없다.
타겟 분석의 부재
마케팅은 특정 타겟을 분석하여 그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스타항공이 마나도를 선택한 이유와 다이버들의 특성을 어떻게 규정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부족하다. 다이빙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들은 이동과 안전,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반영되지 않은 일정은 실질적으로 비현실적이라 할 수 있다.
다이버의 경험을 고려한 대안 필요
패키지 일정의 개선 방향
이스타항공은 다이버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패키지 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유연한 항공편 선택이나 다이빙 일정을 고려한 패키지 구성을 통해 다이버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다이빙 후 안전 수칙을 고려하여 귀국 일정과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하다.
다이버와의 소통 강화
다이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그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버들이 원하는 일정이나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거나, 다이빙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용적인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다이버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이스타항공의 마나도 직항편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지만, 현재의 패키지 일정은 다이버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다이빙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이버들의 요구를 반영한 패키지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다이버들이 더욱 만족스럽고 안전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스타항공이 다이버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